종종 사람들은 모든 것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줄, 마법같은 도구, 프로세스등을 찾는다. 새로운 알파벳 조합의 아키텍처, 유행하는 프레임워크, 영어 이름짓기와 같은 문화들이 회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 중 어느 하나가 큰,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는 많이 없다. 변화는 각각의 작은 요소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트위터는 설립 초기에 매우 불안정했다. 서버는 매일 내려갔다. 이 시기에 트위터는 Summize를 인수했다. 잭 도시는 Summize의 리더를 트위터 전체의 엔지니어 리더로 임명했다. 그들의 임무는 "실패한 고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즉 현저히 불안정한 현재의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바꾸는 일이었다.
Summize는 이 문제를 한 큐에 해결하지 않았다. 그들은 차근차근, 하나하나 망가진 것들을 고쳐나갔다. 그것은 오래 걸렸다. 하지만 6개월 뒤, 시스템은 훨씬 안정되었다. 1년 뒤, "실패한 고래"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다.
Grinding은 만족스럽지 않다. 사람들 앞에 서서 "우리는 아주 열심히 일해서, 이 문제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갈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영웅이 될 수 없다. 반면 "이 도구/프로세스/프랙티스를 도입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장은 매혹적이고, 이 주장을 하는 사람은 빛나보인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진정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오랜 기간 끊임 없는 노력을 투자하는 것, 즉 Grind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