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구체적이고 어려운 목표가 있다면, 개인은 아주 많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중요한 것이 명확하고, 이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도 명확하다면 "이것도 해야할까? 저것도 중요할까? 어디에 줄을 서야하지?"와 같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그 모든 정신적 역량을 성과를 내는데 쓸 수 있다.
또한 조직이 큰 틀에서 예측 가능해진다. 예측 가능한 조직 안에서는 장기적 계획을 세울 수 있고 그것을 달성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조직 안에선 그게 불가능하므로, 직원은 그 조직에 장기간 근속하고자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