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어보이는 아이디어였는데, 빠른 기술의 발달로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매우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로 탈바꿈 하는 경우는 흔하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개인만의 컴퓨터”를 갖고싶어했고, 컴퓨터를 소유할 수 있는 개인이 매우 적은 1975녀에는 사업적으로 가치가 없는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의 가격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이는 매우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가 되었고, 이를 대비한 애플은 많은 돈을 벌었다.
스타트업 세계에서 “기술”을 다루는 이유는, 이렇게 “나쁜 아이디어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좋은 아이디어가 되는 일” 을 눈치채는데 탁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좋은 아이디어의 기준”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타트업 세계에서 “기술자”가 된다 함은, 그저 “특정 플랫폼의 개발자”가 되어서는 곤란하고,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 기술”들을 쫓아가고 이해하고, 적응하는, 그래서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는 일이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