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울비(John Bowlby)는 애착이론 의 창시자이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생긴 수많은 고아, 부랑아, 비행청소년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겪는 많은 심리문제의 원인이 영유아기에 이뤄진 주양육자와 분리라고 보았다.
기존 심리학에서는 영유아에게 있어 양육자는 그저 “찬장(cupboard)”일 뿐이었다. 하지만 보울비는 심리학 외에도, 동물행동학, 진화심리학등 다양한 학제들을 융합하여, 기존 관점에 도전하였다.
그는 그의 연구를 애착 3부작 (애착, 분리, 상실)을 통해 집대성하였고, 사망 직전에는 다윈의 정신분석적 전기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