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 사이의 정수 두 개를 입력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보자. 이 프로그램에 입력 가능한 숫자의 조합은 백만개이다. 이것을 다 테스트 할 수는 없다.
이런 경우, 가능한 입력의 범위를 위 그림과 같이 범주화(classfication) 시키고, 같은 범주에 있는 값들은 모두 같은 값(equivalent)으로 쳐서 테스트케이스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11개의 범주가 나오므로 테스트케이스도 11개로 줄어든다. 이렇게 테스트케이스의 개수를 줄이는 방법을 등가분할법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이렇게 범주를 가능한 세밀하게 나누는 것을 "강력한 등가 분할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프로그램에서도 11개의 범주가 나온다는 것은, 더 복잡한 프로그램에선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범주가 나오고 테스트케이스의 개수도 그 만큼 더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실천적 등가분할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